[날씨] 고궁 명절 분위기 가득...설날 일교차 유의 / YTN

2019-02-04 75

설 연휴를 맞아 서울 고궁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소 쌀쌀하겠지만, 내일은 낮 기온이 크게 올라 일교차가 크게 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날이 꽤 쌀쌀한데, 그래도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이 많아 보이네요?

[캐스터]
오늘은 봄의 첫 번째 절기 '입춘'인데요.

절기답지 않게 공기가 꽤 차갑습니다.

그래도 차가운 북서풍이 불면서 덕분에 서울 등 중부 지방의 미세먼지는 일시적으로 해소됐습니다.

여기에 맑은 하늘까지 드러나면서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기 질이 나아진 중부 지방과 달리 남부 지방은 공기가 탁합니다.

바람을 타고 먼지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남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전북 남원과 경남 함양에는 미세먼지주의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설날인 내일은 오후부터 중부 지방에도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영서 북부에는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후로는 눈비 소식 없이 맑겠지만, 큰 일교차 때문에 성묘길 옷차림에 신경을 쓰시는 게 좋겠는데요.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광주 -3도, 대구 -4도로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지겠고, 오늘 아침만큼 춥겠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10도 이상 올라 3월의 초봄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서울 9도, 광주 14도, 부산 12도로 오늘보다 2~6도가량이나 높겠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수요일에는 새벽 한때 제주도에만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내륙은 하늘만 다소 흐린 가운데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남은 연휴 동안 미세먼지와 함께 일교차가 무척 크게 벌어집니다.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우니까요,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복궁에서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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